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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영농철 전남북 농촌 인력수급에 빨간불 켜졌다
  • 기사등록 2020-05-15 08:40:33
  • 기사수정 2020-05-15 08: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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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어려워짐에 따라 영농철 전남북의 농촌 인력수급에 빨간불이 켜졌다


코로나 19로 인한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도 농촌 인력 수급에 악영향을 끼친 것이다농번기 일손 부족 완화에 보탬이 됐던 외국인 계절근로자마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하늘길이 막혀 국내에 전혀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


전남북 모두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됐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근로자가 급감해 일손이 태부족한 상태이다실제 올해 농업 현장에서의 외국인 근로자는 전년 대비 50% 선에도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따라서 농번기인 5월과 6월에 다양항ㄴ 경로를 통해 인력을 집중 투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5월이 되면서 과일나무의 열매솎기모내기양파·마늘 수확고추·고구마의 모종이나 종순 식재 작업이 당장 걱정이다


전남북도는 도내 공기업과 출연기관시군농협군부대 등 모두가 참여하는 협조체계 구축 및 동참 협조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전북도는 농산유통과를 통해 일손을 희망하는 기관과 일손 부족 농가의 인력 지원 중개 역할을 진행해 1:1 매칭을 주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전남도는 모내기와 양파·마늘 수확고구마 정식 등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오는 15일부터 한 달간 농촌일손 돕기 중점기간으로 정해 부족한 일손 돕기에 나선다각 부서별 모든 직원의 1회 이상 농촌일손 돕기에 참여하게 되며군부대 등 유관 기관·단체도 적극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우선 지난 8일 전남도 농축산식품국 직원 30여 명이 무안군 망운면 송현리 강모씨 농가 4620㎡ 규모의 양파 수확 작업을 도왔다.


해당 지자체도 발벗고 나섰다해남군은 영농철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와 연계해 상부상조 인력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이 사업을 통해 서울시에서 모집된 인력을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단위로 농업인력지원 상황실을 설치하고 지역 내 일손 수요를 파악하고 있다.


민관도 농촌 일손 돕기에 속속 참여할 뜻을 밝히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6월 말까지 소속·산하기관을 포함한 임직원 3000여 명이 농촌 일손돕기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김경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과 최재용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모두 이맘때면 모내기와 양파 수확 등 여러 농작업이 일시에 집중돼 일손이 많이 부족하다며 특히 올해 코로나19’ 상황까지 겹쳐 농촌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일손 돕기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한 목소리로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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