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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곡서원 춘기 제향행사가 3월 24일 용인시에 있는 심곡서원에서 열렸다...



심곡서원은 조선 초기 문신이자 중종 때 사림파의 영수였던 정암 조광조(1482~1519)와 학포 양팽손(1488-1545) 두 분을 모신 서원이다. 


일찍부터 서원을 세우기 위한 논의가 있었으나, 재력이 부족하여 미루다가 1650년(효종1년)에 지방 유림의 공의로 서원을 세웠다. 대원군의 서원철폐 당시 훼철되지 않고 존속한 47개 서원 중의 하나이다. 현재까지 두 분의 제향과 지방 교육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건물의 배치는 전형적인 전학후묘(前學後廟)의 형태이며, 경내 건축물은 사당, 내삼문, 장서각, 치사제, 강당, 동재, 서재, 외삼문, 산양재가 남아 있으며, 연지와 보호수로 지정된 조광조가 직접 심은 것으로 알려진 수령 500여 년의 느티나무가 있다.



현대에 이루어진 사우와 강당의 중수 시, 각각 1636년과 1657년에 작성된 상량문(上樑文)이 발견되었으며, 심곡서원 강당기(1673년, 송시열)와 심곡서원 학규(1747년, 이재), 숙종대왕 어제(1740년, 민진원) 등이 전하고 있어 심곡서원의 내력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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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09 02: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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