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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삼향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도·농 복합동의 지역 특색을 살려 마련한 전원마을 삼향동 주말농장을 개장한다.

개장식은 오는 2일 오전 10시 삼향동 산계마을 입구 주말농장(대양동 62-1)에서 농장 회원가족, 자생조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다.   

삼향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퇴비작업 및 구획정리, 비닐작업, 용수시설 지원 등 참가자의 편의를 위해 적극 지원한다.

특히, 올해에는 농촌지도자 목포시 연합회에서 친환경 작물재배 교육, 세대별로 7가지 모종(적상추, 청상추, 고추, 쑥갓, 가지, 미니토마토, 옥수수)을 개장일 참여자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

올해에는 100세대가 참여하여 1세대당 17㎡(약5평)을 분양받았으며, 이들은 분양받은 농장을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자율적으로 경작하면서 고추ㆍ상추ㆍ토마토 등 다양한 모종을 재배하게 된다. 

원래 4월 25일에 개장식을 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기간이 연장되면서 계획보다 1주 늦췄다. 예년과 달리 별도 행사를 하지 않고 지정구획만 안내하기로 했다. 

삼향동 관계자는 “도시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농촌체험을 하면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고 함께 작물을 재배하는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향동 주말농장은 교통이 편리할 뿐 아니라 농장에 설치된 농업용 관정에서 용수를 손쉽게 공급받을 수 있어 주말농장으로는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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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5-05 10: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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