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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혁신추진위-순천시 국민디자인단 “엇갈린 평가” 왜?
  • 기사등록 2020-04-29 08:04:48
  • 기사수정 2020-04-29 08: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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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와 순천시 등 자치단체장을 돕는 정책조언 그룹이 활동하면서 그들의 역할에 거는 시와 시민들의 기대가 여전하면서도 이들이 제기한 방안이 구체적인지 실행 가능한지 실제 시민행동으로 이이질 것인지에 따라 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다


광주광역시장 직속 광주혁신추진위원회(이하 혁신추진위’)가 최근 저출산 대책을 광주시에 권고한 것에 대해 아쉽다는 반응이 나왔다이는 대부분 어떤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보다 개별적인 정책과제들을 권고하는데 그쳐 구호 뿐이라는 지적이다


혁신추진위는 지난 27일 제15차 전체회의를 열고 제10차 시정혁신 권고로 모든 출생이 존중받는 지속가능한 광주 실현을 확정했다

혁신추진위는 공공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저출산(대책으로 모든 출생이 존중받는 지속가능한 광주 실현를 목표로인구정책 중·장기 대책 수립·시행 생애주기별대상별 실질적인 지원 강화 기존제도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촘촘한 사회돌봄체계 마련 미래세대에 희망을 제시할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 확산 등 4개 기본방향에 따라 29개 혁신과제를 권고했다


혁신추진위는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경제 충격극복을 넘어 변화의 기회를 모색하는 범시민적 역량을 결집할 수 있도록 현행 코로나19민관공동대책위원회 및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확대·개편한 ‘(가칭)코로나19 이후 경제·사회 대책위원회’ 구성·운영을 제안했다


이번 권고는 혁신추진위가 지난 2018년 11월 27일 시장 직속 심의기구로 출범한 이후 권고한 공공기관 혁신시립예술단 활성화스마트제조혁신광주복지모델 구축데이터기반 행정광주도시관정책 재정립 등 16번째 권고 중 하나다그러나 그동안 내놓은 제안이 구호성 권고 제안”, “권고를 위한 권고” 수준에 그쳤다는 지적이다.



광주광역시 혁신추진위의 권고에 아쉽다는 반응과 달리 순천시가 최근 발족한 국민디자인단에 거는 기대는 참신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순천시는 27일 2020 국민디자인단을 발족하고 올해 국민디자인단의 해결 과제로 일회용품 없는 장례식장 혁신을 위한 음식 문화 개선을 선정했다


이는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환경을 위하고시민의 변화된 행동을 이끌 수 있는 실천운동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이다

국민디자인단은 생활 속에서 일회용품 사용 억제의 사각지대에 있는 장례식장에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위한 방안으로 일회용 접시나 그릇을 다회용기로 사용하면서도 활동도우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디자인을 개발할 계획이다아울러 음식가지 수를 줄일 수 있은 장례 음식도 개발할 계획이다


순천시 국민디자인단은 정책의 생산단계부터 길잡이 역할을 하는 서비스디자이너와 시민공무원전문가가 함께 서비스디자인 기법을 통해 공공서비스를 개발·개선시켜 나가는 활동체이다.


순천시는 국민디자인단활동 외에도 순천형 권분운동을 통해 나눔을 실현하고 있다순천형 권분운동은 조선 시대 부자들에게 재물 나누기를 권했던 '권분(權分)'에서 착안한 나눔 운동으로 최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나눔 문화로 정착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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