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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휴양형 마이스산업 집중 육성한다 - 해남, 영암, 고흥, 완도, 진도, 보성 등
  • 기사등록 2020-04-05 20:59:10
  • 기사수정 2020-04-07 14: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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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지역 자연생태·역사문화 자원과 웰니스 관광 콘텐츠를 보유한 마이스(MICE)·관광 시설 6곳을 선정, 휴양형 마이스산업을 집중 육성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해남 땅끝황토나라테마촌 ▲영암 가야금테마공원·한국트로트가요센터 ▲고흥 마리안느와 마가렛 나눔연수원 ▲완도해조류스파랜드 ▲진도 운림삼별초공원 ▲보성 제암산자연휴양림 등이다.

 

휴양형 마이스육성 지원사업은 해당 지역만이 가진 고유한 관광 및 체험시설인 '유니크 베뉴'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회의·숙박 등 마이스 기반시설도 갖춰진 곳이 대상이다. 마이스 시설 기반 조성, 콘텐츠 개발, 역량 강화, 홍보·마케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회의 기자재 및 설비, 기초 편익시설 등 마이스 시설을 확충하고, 중·소규모 회의 유치를 중심으로 체험 콘텐츠를 개발·운영해 전남 전역에 휴양형 마이스 브랜드가 뿌리내리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편안한 몸과 맘! 샘솟는 아이디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휴양형 마이스 적지 63곳을 지정해 중소규모 기업회의 유치에 집중하는 등 지역 특화 마이스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다.

 

해당 시설에서 30명 이상이 참가하는 기업회의를 2일 이상 개최하면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이를 통해 전시, 국제회의 등 대규모 마이스 인프라는 부족하지만, 자연·생태 및 역사·문화 자원이 풍부한 지역 특성을 살려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유니크 베뉴를 중심으로 중·소규모의 틈새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이밖에도 전남도는 글로벌 마이스 아카데미 교육, 국제 마이스 박람회 전시·홍보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광동 전남도 관광과장은 “최근 마이스 산업은 중·소도시에 대한 선호도가 늘고 비즈니스와 레저가 융합한 블레저(Bleisure) 문화가 확산하는 추세”라며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전남이 새로운 기회를 맞은 만큼, 지역 강점을 살린 차별화된 중소규모 휴양형 마이스를 육성해 전남이 대표적 마이스·관광지로 자리매김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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