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광주시는 확진자의 50%가 나온 북구 지역에 인력과 예산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7일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해외유입(47명)과 타 시도(4명)를 제외한 지역 누적 감염자 388명 가운데 북구 주민이 212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54.6%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북구 말바우 시장 일대 밥 집이 새로운 집단 감염지(관련 확진자 16명)로 드러난데다 56명의 확진자가 나온 성림침례교회를 비롯, 광주사랑교회(41명), 일곡중앙교회(30명), 동광주 탁구클럽(15명), 배드민턴동호회(14명)등 역시 모두 북구에 위치해 있다.
이는 동구 33명(8.5%), 서구 60명(15.5%), 남구 37명(9.5%), 광산구 46명(11.9%)타 자치구 확진자 비율과 비교해서도 월등히 많은 수치다.
이 시장은 "지난 8개월간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생산된 다양한 데이터와 통계, 경험 등을 바탕으로 방역조치를 실효성 있게 보완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