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기증된 한글대장경은 팔만대장경에 이어 또 하나의 대장경을 만들었다고 할 만큼 큰 의의를 지니고 있는 책이다. 한글대장경은 고려대장경 재조본의 영인본을 저본으로 동국대학교 부설 동국역경원에서 지난 1964년부터 2001년까지 37년 동안의 번역을 거쳐 318권으로 완간된 우리말 대장경이다.
한글대장경은 기증도서 반입 절차를 마친 뒤 별도 서가에 비치, 이용자에게 대출할 예정이다. 순창군립도서관은 현재 4만여 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전자책 1만 2천 권과 오디오북 3천 6백 권 등을 대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