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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된다. 판매 가격도 현재 마스크 가격의 3분의 1수준인 1장당 500원이다.

 

여름철 더운 날씨를 버텨내기 위해 최근 덴탈마스크의 수요가 급증했고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이런 움직임에 탄생했다. 덴탈마스크가 수술용 마스크이다 보니 의료기관에 우선 배정돼 일반인에게는 공급이 힘들다는 점도 고려했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비말차단용 마스크로 의약외품 허가를 받은 업체는 웰킵스, 건영크린텍, 파인텍, 피앤티디 등 네 곳이다. 이중 식약처 허가를 가장 먼저 받은 웰킵스가 먼저 자사 온라인몰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판매처는 업체 온라인몰에서 시작해 약국과 마트 같은 오프라인 시장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박종한 웰킵스 대표는 현재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하루 20만장씩 생산하려고 하는 데 소비자 반응을 보고, (추후) 생산량이나 판매처를 확대할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일상생활에서 비말(침방울)을 통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입자 차단 성능은 KF 기준으로 5580% 수준이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가볍고 통기성이 높은 덴탈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자 식약처가 지난 1일 일반 국민에게도 유사한 마스크를 공급하기 위해 새로 의약외품으로 지정했다.

식약처는 당분간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공적마스크가 아닌 민간 유통 물량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웰킵스 마스크를 생산하는 피앤티디를 비롯해 건영크린텍, 파인텍, 케이엠 등 4개 업체가 총 9개의 비말차단용 마스크 제품을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았다.

이들 업체가 생산하는 마스크 가격과 판매 시기 등은 해당 업체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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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6-05 07: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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