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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컨벤션센터 2020년도 신입직원 공채 지원서 접수결과 100:1 이 넘는 경쟁률을 보여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이는 최근 경직된 청년 고용시장의 현실을 여실히 드러낸 것으로 우려감을 가져다주고 있다


지방공기업인 김대중컨벤션센터는 광주광역시 공공기관 통합채용을 통해 사무전문직 7급 직원 공채를 진행중이며, 427일 입사지원서 마감결과 2명 모집에 203명이 지원하여 102: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최근 악화되고 있는 고용시장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적잖게 파장을 주고 있다. 전문가들의 진단에 따르면 최근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기업들의 실적악화와 이에따른 고용절벽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이번 김대중컨벤션센터 사무전문직 채용은 토익(TOEIC) 850토플(TOEFL) 99점 등 높은 수준의 외국어 성적을 응시자격으로 제한했음에도 불구하고지난해 경쟁률(45:1)을 두배 이상 뛰어 넘는 역대 최고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해, 청년인재들의 일자리가 그만큼 줄어들고 있음을 방증한 셈이다.


실제 청년고용시장은 쇼크 상태나 마찬가지다. 게다가 크게 위축된 신규채용 시장은 물론 그동안 안정적이던  대기업까지도  휴직과 감원에 나서는 추세여서 앞으로가 더 걱정이라는 우려감도 나오고 있다. 실제 대기업 구조조정도 항공과 유통, 중공업, 자동차, 석유화학 등 전 업종으로 확산되고 있다.

     


김대중컨벤션센터 정종태 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글로벌 경제가 위축되고 일자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광주광역시 공공기관 통합채용을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에 다소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다행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남은 채용절차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하여김대중컨벤션센터의 미래를 책임질 우수한 청년인재들이 채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또한현재 추진 중인 제2전시장 건립을 통해 더욱 많은 인재들을 채용하여지역경제 활성화와 MICE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채용되는 김대중컨벤션센터 직원은 오는 516일 필기시험과 62일 인성 및 논술, 617일 영어회화능력평가를 포함한 면접 등을 거쳐 71일자로 임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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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4-29 05: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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