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신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가 30
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4월12일 이후 28일 만이며, 4월9일 이후 최고치다.
서울을 포함해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감염 사례가 21명으로 대폭 늘면서 집단 감염 우려가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또 대구, 충북, 제주까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1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874명이다.
이중 9610명(88.4%)이 격리해제 됐고 신규 확진자는 34명, 격리해제는 42명이 늘어났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규 확진자 34명 중 지역발생은 26명, 해외유입은 8명이다.
특히 지역발생 사례 중 서울 12명·경기 6명·인천 3명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20명을 넘어섰다. 지난 6일 경기도 용인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수가 점차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대구·충북에서 각각 2명이 늘었으며 제주에서도 1명이 늘었다.
지난 1월3일부터 이날까지 총 66만3886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중 64만2884명이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1만128명이 검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