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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 선거홍보물 핵심키워드는 ‘경제와 변화’ - 전북일보 보도, 호남권 출마자-여야 정당 가리지 않고 ‘문재인 대통령’ 언급해 선거에 활용도
  • 기사등록 2020-04-07 12:16:58
  • 기사수정 2020-04-08 08: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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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전북 후보자들의 선거공보 키워드      출처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http://www.jjan.kr)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호남권 후보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 까?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호남지역 후보자들이 작성한 선거 공보물에 각 후보자들이 내세운 핵심 키워드는 ‘경제’와 ‘변화’이고, 여야 정당을 가리지 않고  ‘문재인 대통령’을 언급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7일자 전북일보 보도에 따르면 전북지역 후보자들이 가장 주안점을 둔 핵심 단어는 ‘발전’이었다. 낙후됐다는 인식이 큰 전북지역의 경우 각 후보는 저마다 지역구 발전을 위해 뛰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변화’와 ‘기회’, ‘바꾼다’ 등 직·간접적으로 변화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는 전남과 광주권 출마후보들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야 정당을 가리지 않고 문재인 대통령을 언급한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최근 코로나 정국을 거치면서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이러한 기류에 편승하려는 후보들이 많았다. 문재인 대통령뿐 아니라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등과 인연을 강조하는 후보들도 있었다. 이 역시 전남북을 가리지 않고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 


다만 광주전남을 중심으로 해서 ‘호남대통령 만들기’를 주장하는 흐름도 일부 감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분히 이낙연 전 총리를 염두에 둔 발언이다. 다만 다른 것은 이런 주장에 대해 여권에서는 오히려 조심스러워 하는 반면 민생당 의원은 박주선·김동철·장병완·황주홍·천정배 등이 적극 “호남대통령 만들 것”이라고 강조하며 선거에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북일보에 따르면 공보 내용 중 가장 보편적으로 후보 본인을 ‘해결사’나 ‘전문가’, ‘일꾼’ 등으로 칭하며 능력을 부각하는 단어들도 많이 선택했다. 후보자 자신이 경제나 행정, 복지 등에 전문가임을 내세우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아울러 가장 큰 현안이라 볼 수 있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대다수의 후보가 코로나19 극복과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기도 했다.

 

선거공보는 입후보자의 선거운동에 사용되는 공식적인 자료로, 후보자의 재산 상황, 병역사항, 최근 5년간 소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 납부 및 체납실적, 전과기록, 직업·학력·경력 등 인적사항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다.

 

더욱이 선거공보에는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데 중요한 정보로 활용되는 입후보자의 공약과 정책, 캐치프레이즈가 집중적으로 담겨있다. 이 때문에 선거공보를 통해 이번 4·15 총선에 출마한 전북 후보자들이 어디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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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4-07 12: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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