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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코로나19’ 이후 관광트렌드 맞춤형 관광객 유치 추진
  • 기사등록 2020-05-07 00:51:41
  • 기사수정 2020-05-07 00: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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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소규모, 힐링, 청정, 스마트, 언택트” 등의 키워드로 나타나는 코로나19 이후 관광 트렌드 변화에 따른 맞춤형 관광객유치 및 관광수용태세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전주시는 6일 관광경영학회, 한국관광학회, 전라북도관광협회,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한국스마트관광협회, 국내대표관광여행사, 전주시 관계자 등 관광 전문가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관광트렌드 변화에 따른 관광객 유치 및 수용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변화할 관광 트렌드에 맞는 관광 홍보마케팅 활동과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 방안에 대한 차별화된 전주형 관광객 유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국내외 관광동향 및 트렌드 변화, 관광콘텐츠, 홍보마케팅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관광경영학회 류인평 회장(전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와 장인식 한국관광학회 부회장(우송정보대 교수), 한국스타트관광협회 이영근 회장, 오영진 해밀여행사 대표 등 국내를 대표하는 관광 컨설팅 전문가로 구성된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코로나19로 소규모 국내 관광 및 청정 힐링, 스마트 관광이 대표적인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런 경향에 맞는 관광 홍보마케팅을 추진하고 관광객 수용태세를 적극적으로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류인평 관광경영학회장은“해외 입국이 어려운 현 시점에서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은 전라북도 6천명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약 252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있어 이들을 활용한 외국인 관광 서포터즈 구성, 관광 이미지 홍보를 추진하고 국내학회 유치 등 회의산업 유치 등에 적극 나서는 유치 및 홍보전략이 필요하다”며 일정기간 마스크 제공 이벤트 등 코로나19 언택트 관광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인식 한국관광학회 부회장은 “코로나19 이후 통제 가능한 범위 내에서 공간적 기반과 지식적 기반, 상세적 기반 등을 분석하고 관광정책 활용을 위한 관광학회와 관광유관기관 등 관광전문가로 구성된 투어 멘토링을 구성하고, 전주와 전북지역관련 학위 논문 지원사업 등 지식기반 사업 활성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빅데이터를 통해 트렌드 분석, 스몰데이터를 통해 개별관광객의 관광수요 조사, 관광장애요인 개선 등 관광정책 수행을 위한 디테일한 사업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이영근 한국스마트관광협회장은 “최근 인트라바운드 업체와 OTA 등 관광기업에서는 코로나19 이후 관광상품 판매 채널의 변화가 소규모 웰니스, 엑티비 여행 등으로 변화될 것으로 보여 과거 대규모 관광의 대명사였던 45인승 버스, 4인 기준 테이블 등의 관광 기준이 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관광 트렌드에 따른 관광 운영 매뉴얼의 필요성과 모바일 중심의 스마트 관광, 관광기업과 단체 등이 협업한 지속가능한 스마트관광플랫폼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라북도 전담여행사인 해밀여행사, 전라북도 관광협회,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종식 이후 각 학교의 수학여행이 본격화될 것을 대비해 전주의 ‘안전’하고 ‘청정’한 관광목적지 이미지를 사전에 홍보하고, 소규모 가을 수학여행단을 위한 관광자원과 관광코스를 만드는 등 선제적 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시는 ‘소규모 청정‧야간 관광, 언택트 관광, SNS 홍보,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 등을 추진전략으로 삼고, 가족 단위 여행코스 개발과 홍보, 소규모 팸투어‧설명회 추진, 스마트관광 플랫폼 구축, 전주에서 한 달 여행하기, 관광거점도시 사업과 연계한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 등의 관광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홍보 전략이 필요하다”며 “관광관련 학회와 단체, 관광기업 등과 연계해 지속가능한 관광객 유치와 관광환대서비스 개선 방안을 추진하여 관광거점도시 전주시의 관광 붐업 분위기를 만들어 전주를 관광객이 가장 먼저 찾는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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