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재능과 열정을 가진 청년 예술인을 찾는다. 전문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 위해 청춘마이크 무대에 오를 청년 예술가를 선발한다.


27일 전북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5월 11일까지 ‘2020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전북권’ 무대에 오를 청년 예술인들의 신청을 받는다.


‘청춘마이크 전북권’ 사업은 전북문화관광재단과 지역문화진흥원이 공동주관하는 사업으로 전북지역에서 활동이 가능한 청년 예술인들을 선정해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을 진행키 위한 것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약 2개월 늦게 공모를 시작했다.

이번 공모로 선정된 청년 예술인들은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야외·실내 다중 밀집지역 및 문화기반 시설장소 등에서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공연을 진행한다.

지원이 가능한 장르는 야외 및 실내장소에서 버스킹이 가능한 음악, 연극, 무용, 다원예술, 예술일반 등 모든 장르로 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를 다운받아 웹하드에 지원서와 동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만 19세부터 만 34세(1985년 1월 1일~2001년 12월 31일 출생)의 청년예술인 1~5인으로 구성된 소규모 팀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단, 5인 이상도 신청은 가능하나 지원금은 5인 기준인 최대 210만 원(1회)을 지원한다.

선발방법은 서류 및 동영상을 바탕으로 1.5배수 내외 약 50팀을 1차 선정하고 2차 실연 동영상 및 화상 인터뷰 방식의 비대면 오디션 심의를 거쳐 최종 35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발결과는 오는 5월 27일 지역별 주관처 홈페이지를 통해 동시 발표된다.


지역문화진흥원은 지난 2월, 올해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사업을 운영할 전국 10개 주관처 선정을 완료했지만 코로나19로 모든 행사 일정을 전면 연기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청년 예술인들의 예술활동 침체 우려에 따라 우선 청춘마이크 청년 예술인 모집 공고와 선발 심사를 진행하고 향후 코로나19 위기경보 기간 내 사업 운영 시 지원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전북권의 경우, 연간 최대 5회의 정규공연 지원 회차를 보전키 위한 대안으로 청년 예술인들의 비대면 예술활동에 필요한 실연 영상촬영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지원 신청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과 전북지역 신청자(지역 우대)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임진아 문화사업팀장은 “청춘마이크 사업은 학력․경력․수상실적에 관계없이 열정과 재능만으로 설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는 만큼 지역 내 청년예술인들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전문 예술인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0-04-29 12:30:34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유니세프
 많이 본 뉴스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