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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방문하고 싶은 숲 “화순 세량제” - 버드나무, 느티나무, 산벚나무, 단풍나무 등이 멋진 봄풍경 연출 - 봄날엔 연분홍빛으로 피어나는 산벚꽃과 초록의 나무들이 호수에 투영 돼
  • 기사등록 2020-04-05 12:55:10
  • 기사수정 2020-04-05 13: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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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4월에 방문하고 싶은 숲으로 “화순 세량제”를 꼽았다. 


세량지는 화순군 화순읍 세량리 98번지에 있다. 행정구역은 전라남도 화순군에 있지만 광주에서 접근이 더 쉽고 가까운 곳에 있다. 사진을 찍기에 멋진 곳이라서 출사 여행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미국의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50곳'에 이름을 올린 적 있을 정도로 멋진 여행지다. 1.2㏊에 버드나무, 느티나무, 산벚나무, 단풍나무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세량리는 1395년 남양 홍씨가 입향하면서 샘이 있는 마을 '새암골'로 불리던 곳이다. 샘에서 발원한 작은 물줄기가 세량제로 이어져 해외에서도 인정하는 명소가 된 것이다.


특히 봄이면 연분홍빛으로 피어나는 산벚꽃과 초록의 나무들이 호수 위에 그대로 투영되는데 봄날이 절경이다. 이 때에 어느때보다 많은 카메라를 멘 사람들이 드나드는 명소다. 햇살이 비칠 무렵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어우러저 몽환적 경관을 창출해, 사진 찍기에 딱 좋은 명소로 유명하다. 세량리가 봄에 더욱 인기인 이유이다.

코로나19사태로 관광명소 세량지도 함께 시름을 앓고 있다.

전남 화순군이 4월 4일부터 세량지 방문객을 통제하고 단체 출사를 금지하고 있다.

 

세량지는 산벚꽃이 피는 시기에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는 데 따라  코로나19 선제 예방 조치로 방문객을 통제하고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밀접해 장시간 이뤄지는 단체 출사를 금지하기로 했다.

 

화순군은 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방문객의 출입을 금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세량지 입구에 발열 체크 초소를 설치해 비접촉식 발열 체크를 한 후 37.5도 이상인 방문객은 귀가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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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4-05 12: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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