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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부가 시행한 산업단지 대개조 공모사업 선정
군산 국가산단 중심으로 익산제2일반산단, 완주과학산단, 새만금 국가산단 연계해 미래형 상용모빌리티 글로벌 거점 도약 추진
2022년부터2024년까지 4945억원 투자 사업 추진, 1조 6000억원 매출 및 청년고용 8%p 증대 목표 
군산·익산·완주 등 도내 주요 산업단지가 정부의 ‘산업단지 대개조 대상지역’에 선정됐다. 24일 전북도청에서 송하진 지사가 일자리 1만개 창출 등 전북 미래형 상용 모빌리티 글로벌 거점 계획에 대해 브리핑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성일 완주군수, 강임준 군산시장, 송하진 도지사,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장, 김흥철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장. /조현욱 기자
군산·익산·완주 등 도내 주요 산업단지가 정부의 ‘산업단지 대개조 대상지역’에 선정됐다. 24일 전북도청에서 송하진 지사가 일자리 1만개 창출 등 전북 미래형 상용 모빌리티 글로벌 거점 계획에 대해 브리핑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성일 완주군수, 강임준 군산시장, 송하진 도지사,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장, 김흥철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장. /조현욱 기자


전라북도가 정부의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에 선정돼 노후화 된 전북지역 산업단지가 미래형으로 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 노후산단 경쟁력강화 위원회는 24일 전북을 포함한 5곳의 광역 자치단체를 산업단지 대개조 대상지로 선정했다. 지난해 진행된 1차 산업단지 대개조 선정에서 탈락한 전북도의 두 번째 도전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은 지난 2019년 정부의 산업단지 대개조 계획에 따라 국내 제조업의 중추인 산업단지를 지역산업 혁신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범부처가 집중 지원하는 지역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다.

지난해 1차 산업단지 대개조 선정에 이어 올해 진행된 2차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에는 전북을 포함한 부산, 경북, 경남, 충북, 충남, 울산, 경기 등 8개 광역자치단체가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전북과 울산 등 5곳의 광역 자치단체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전북도가 신청한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은 군산·익산·완주의 주요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미래형 상용모빌리티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만드는 것이다.


중추적 역할을 할 군산 국가산단이 상용모빌리티 생산기지 거점 산단이 되고, 익산 제2 일반산단은 뿌리·부품 소재 공급기지, 완주 과학산단은 수소(전기) 동력 부품 공급기지, 새만금 국가산단은 미래 상용모빌리티 실증기지로 특화돼 각각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도는 산단 대개조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고용창출 1만명과 매출액 1조 6000억 원, 청년고용 8%p 증대 등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도내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 산업을 미래형 상용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산업을 전환하고 수요중심 인력 양성 및 일하기 좋은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기술혁신과 산업고도화, 일터혁신과 인력양성, 환경·에너지 관리 및 공간혁신을 3대 추진전략으로 세우고 미래형 상용 모빌리티 산업전환율 30%, 수출비중 1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이번 산업단지 대개조 대상지역 선정으로 전라북도가 상용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으로 우뚝 서고 세계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전북은 자동차 산업의 메카가 되어 자동차 산업은 물론 연관기업의 성장으로 지역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의 산단 대개조 사업은 내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국비 3159억 원과 지방비 1313억 원, 민자 473억 원 등 총 4945억 원을 투입해 전북 내 110개 제조회사의 산업구조를 개편하고 160건의 기술혁신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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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3-25 17: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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