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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입자 거주지별 분석
                전체 매매거래의 18.8%,  북구 2,590 필지로 가장 많아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이 전국적인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광주지역 토지매매 거래량 가운데 20% 가량은 외지인이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무등일보가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거주지별 토지 매매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광주지역 토지 매매 거래량은 모두 5만419필지로 전년(3만7천474필지)에 비해 34.5%(1만2천945건) 증가했다.


자치구 중에서는 광산구가 1만1천23건에서 1만5천67건으로 4천44건, 북구가 1만659건에서 1만3천862건으로 3천203건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광주 토지 매매거래량 중 외지인 매입 거래량은 9천464필지로 전체 거래량의 18.8%를 차지했다. 광주 토지 5필지 중 1필지는 서울 등 전국 타·시도 거주자들이 매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난해 서울 거주자는 광주 토지를 996필지 매입했다. 매달 40필지에서 70필지를 유지해 오다 11월과 12월에는 137필지와 155필지를 매입했다. 서울을 제외한 타·시도 거주자들은 8천468필지를 매입했다. 매달 400필지에서 800필지를 기록해 왔지만 11월 1천185필지, 12월 1천353필지로 크게 증가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외지인 토지 수요는 광산구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외지인들이 매입한 북구 토지는 2천590필지로 가장 많았다. 이어 광산구와 서구가 2천385필지와 2천50필지를 사들였다. 동구와 남구의 외지인 토지 매입은 각각 701필지와 1천738필지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전체 토지 매매 거래량 중에서 외지인이 차지한 비율은 남구가 21.9%로 가장 높았다. 한편 지난해 광주 아파트 외지인 매입 비율도 꾸준히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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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3-17 16: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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