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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광주 전통문화관에서 열린 광주시-지역 국회의원들과의 현안 간담회에 참석한 이용섭 광주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등이 야외 너덜마당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이형석 의원, 양향자 최고위원, 송갑석 광주시당 위원장,  이용섭 광주시장, 더불어민주당·이병훈 이용빈 조오섭 민형배 의원 <사진=김생훈 전남매일기자>




광주광역시장과 이곳 지역 국회의원들이 추석 연휴에 회동을 갖고 광주·전남 행정통합 등 지역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용섭 시장과 광주지역 국회의원 8명은 지난 3일 오후 광주 전통문화관에서 간담회를 열어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안건은 행정 통합, 자치구간 경계조정, 2차 공공기관 이전, 국비확보, 민간공항 통합 및 군공항 이전 등이다.

이 시장의 제안으로 최근 이슈로 떠오른 통합문제는 필요성에 공감하고 전남도와 협의하기로 했다. 수년간 진척되지 못한 자치구간 경계조정은 기형적인 선거구의 정상화, 자치구간 인구편차 조정 등을 위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공공기관 이전은 광주·전남의 동반 성장을 위해 전남과 공동 협력하기로 하고 2006년 광주시, 전남도, 나주시가 맺은 ‘상생 협약’ 이행을 촉구하기로 했다. 국회 심의단계에서 지역의 현안사업을 위한 예산이 최대한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민간공항 통합과 군공항 이전 문제는 전남도의 노력과 함께 국방부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도록 촉구할 계획이다. 시·도 행정통합 논의를 위한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의 만남에 지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달 22일 “추석 이후 (서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도 행정통합에 대해 광주와 전남은 미묘한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전남도 김 지사는 단순한 행정통합 보다는 강화된 지방분권을 전제로 연방제에 준하는 지방정부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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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0-05 18: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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