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최대규 뉴파워그룹 회장(58·사진)이 이달 초 ‘제36대 재경광주전남향우회장’에 취임했다. 50대의 회장 배출은 역동적인 재경광주전남향우회의 재건을 위한 재경향우회의회 바람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
전남 순천 출신의 최 회장은 반도체 핵심 기술인 프라즈마 기술을 보유한 (주)뉴파워프라즈마, (주)엔피홀딩스, (주)AFO 등 연 매출 2천여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뉴파워그룹 회장이다.
2016년 11월 코스닥 상장을 한 최 회장은 지난 1993년 반도체 시장 부품의 국산화를 위해 ‘뉴파워’를 설립, 1999년 (주)뉴파워프라즈마로 법인 전환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향우회원의 화합과 우리 향우회의 명성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향우와 고향의 가족 2만~3만명이 함께하는 ‘광주전남인 한마음행사’를 개최하고 도내 22개 시군을 동시에 방문하는 ‘고향방문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이사이기도 한 그는 지난 2002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플라즈마 발생기술을 이용해 반도체 및 LCD 생산과정에서 생산되는 유해가스를 세정하는 장치인 친환경 세정기기 ‘리모트 플라즈마 제너레이터(Remote Plasma Generator)’를 개발, ‘2003년 한국 10대 신기술’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반도체 기술대상 산업자원부장관 표창 및 벤처기업대상 중소기업청장 표창 등을 수상했다.
700여 건의 특허를 보유하는 등 발명가로도 유명한 최 회장은 지난 15년간 45여 억원을 들여 반도체와 조명, 탄소섬유 등의 분야에서 1주일에 한개 반 정도씩 특허 기록을 갱신해 왔다.